우리 아들은 환절기만 되면 새벽에 잠이 깹니다. 왜 그런지 몰라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8년을 지내보고는 깨달았습니다. 햇빛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아이도 컨디션이 엉망이였지만 저도 수면이 부족하니 삶도 엉망이고 밥맛도 없었습니다.
아이가 잠이 들고 싶어도 깊이 못자고 (울 아들은 손빠는 버릇이 있는 데 깊은 수면에 들면 손이 스르륵 빠지는 데) 얕은 잠을 자니 늘 손을 빨고 몸을 뒤척였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지?
여기저기 뒤져서 찾아보니 발견한 멜라토인이라는 물질
멜라토닌이란 무엇입니까?
알려지지 않은 멜라토닌
멜라토닌이 필요한 어린이
햇빛을 보면 우리 뇌가 멜라토닌을 억제하고 밤이 되면 (빛이 없어지면) 멜라토닌을 생성하게 되는 데 이 물질이 바로 졸음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멜라토닌이라는 성분 통관을 금지해서 아이허브에 많은 멜라토닌 성분이 들어간 보충제가 있어도 사지 못했습니다. (아직 왜 그런지 궁금하다. 왜? 수면제보다 훨씬 안전한 것 같은데.... 왜? 왜? 왜?)
비행으로 밤낮이 바뀌는 승무원들도 먹는 다고 하고 부작용에 대해 찾아보니 멜라토닌을 먹으면 악몽을 꾼다는 사람들이 좀 있긴 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부작용은 없는 듯했습니다.
한국에 유통되는 멜라토닌 3mg 젤리 형태를 구매해서 먹였습니다. (구매 캡틴맘)
결론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거의 일년 하고 한달 정도를 먹이고는 수면패턴이 잡혔습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먹이지 않습니다.
가끔 햇볕을 못 받았거나 계절이 바뀔 때 잠을 못 잔다 싶을 때 젤리 한 개씩 먹이면 아주 잘 잡니다.
숙면에 힘든 분이있다면 한 번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Sound sleep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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